제목 : 토마토 인공수정 신농법 개발 (황보태조 53회) 등록일 : 2005-06-15    조회: 800
작성자 : 강병교 첨부파일:
토마토 인공수정 신농법 개발 (연합뉴스 포항 6.15)

토마토 재배 때 가장 힘든 작업인 인공 수정을 의료용 안마기를 이용, 간단하게 수정시킬 수 있는 신농법이 개발됐다.

이를 개발한 농업인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에서 34년동안 토마토를 생산해 온 59살 황보태조(53회)씨로, 집념의 연구 끝에 얻은 값진 수확이다.

현재까지 토마토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수입 약품인 착과용 성장 조정제를 사용해 왔으나 작업과정이 힘들고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황보씨는 토마토 수정 방법을 바꾸려고 수 년간 노력하던 중 의료용 전기 안마기를 토마토 꽃대에 1초 정도 갖다 대고 흔들어 주면 수정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창안했다.

황보씨는 지난해 이 방법을 통해 20평 정도의 실험재배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400평 전 면적에 안마기로 수정작업을 마쳤다.

안마기 수정농법을 이용한 결과 400평 하우스의 노동시간이 종전에 비해 6분의 1로 줄었으며 정품률도 60-80%로 높아졌다고 황보씨는 자랑했다.

또한 수입 약제 구입에 소요되는 약품비나 이에 따른 외화도 절감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작업과정이 힘들지 않아 좋다는 것이다.

황보씨는 800여평의 농지에 토마토와 시금치 농사를 지으며 5남매의 자녀들을 모두 의대나 약대에 보내 지역 농업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연락처 016-5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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